대학입시
  • 수능 직후 대학별 논술·면접고사… 합격 문턱 넘기 위한 최종 전략은?
  • 김효정 기자

  • 입력:2017.11.19 09:11
조미정 김영일교육컨설팅 교육연구소장이 전하는 대학별 고사 대비 전략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상당하다. 하지만 전체 대입 일정이 일주일씩 순연됨에 따라 입시일정 변동과 같은 변수가 줄며 혼란은 다소 해소된 상황. 따라서 이제는 마음을 가다듬고 수능과 함께 수능 종료 뒤 곧바로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후 모든 긴장감을 풀고, 해이해져 대학별고사 준비에 소홀했다가는 수시합격의 기쁨을 다른 수험생에게 양보해야 할 수 있다. 특히 각 대학의 인성면접을 쉽게 생각하여 별 준비 없이 갔다가는 본인이 제출했던 서류내용에 대한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불합격할 가능성도 높다. 즉, 수능이 끝난 직후에는 철저한 대학별 고사 준비가 필수다.

 

수능 시험을 마친 후 대학별고사를 응시하게 될 수험생들을 위해 논술 및 면접고사 응시여부 결정방법과 이를 대비하는 방법을 꼼꼼히 정리해보았다.

 

 

○ 가채점 결과 토대로 응시여부 결정하라!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할 때에는 정시 지원 가능 대학별 환산점수, 이미 지원한 수시전형의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단, 수능 이후 수험생이 확인할 수 있는 점수는 원점수이므로 입시전문기관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예상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을 확인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하여 정시 합격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정시 지원가능 대학도 수능 가채점 점수에 의한 예측일 뿐이기 때문에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면 이미 지원한 대학별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것이 좋다. 

 

 

○ 대학별 준비물 꼼꼼히 챙겨야 

 

대학별고사 일정과 장소는 각 대학 입시 홈페이지에 공지되므로 미리 확인하도록 한다. 대학 캠퍼스는 넓고, 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가는 길과 고사를 실시하는 건물까지 동선을 확인하도록 하자. 또한 고사 당일 대학 주변의 교통상황이 복잡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도착하도록 한다. 대학별로 수험표 지참여부, 답안 작성 시 사용 가능한 필기구 및 인정하는 신분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준비물을 잘 챙겨가는 것도 중요하다. 면접의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면접 대비 자료를 준비하여 대기시간에 면접을 준비하도록 하고, 면접 후에 대기했다가 한꺼번에 퇴실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읽을 책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 논술, 인문 ‘문제 의도에 맞는 답변 작성이 관건’… 자연 ‘계산과정 중요’

 

인문계열은 답안 작성 시, 문제지 앞에 나와 있는 ‘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원고지 쓰기 방법대로 글을 작성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유의하도록 한다. 또한 제시문 속의 문장들을 답안에 그대로 옮겨 쓰지 않도록 하자. 자신의 논지가 논리적으로 잘 요약되었는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변을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해당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고 단지 본인이 이해한대로만 답안을 작성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자연계열 답안 작성 시에는 인문계열처럼 원고지에 작성하는 것이 아니므로 맞춤법에 신경 쓸 필요는 없으며 문항별 답안 작성영역에 맞춰 작성하면 된다. 자연계열 논술에서는 답안 작성도 중요하지만 계산과정까지 채점기준에 포함되므로 계산과정을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 단, 계산과정을 너무 장황하게 쓴다면 작성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문제풀이에 필요한 계산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작성하도록 하자. 또한 어려운 문제보다는 쉽거나 자신 있는 문제를 먼저 풀어놓고, 어려운 문제는 시간을 안배하여 푸는 것이 좋다. 

 

 

○ 면접고사 당일, 단정한 옷차림과 바른 자세는 필수!

 

단정하고 깔끔한 복장은 면접의 기본이다. 면접 전 대기실은 대부분 따뜻하나 면접 전 제시문을 미리 읽어야 하거나 문제를 풀어야 하는 면접실 앞 복도는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가서 최상의 상태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하자. 

 

들어가고 나올 때는 가벼운 미소를 띤 얼굴로 인사를 한다. 말하면서 고개를 숙이거나 땅에 대고 말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면접시간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면접관에게 시선을 맞추고 대답을 하도록 하자. 대부분의 면접관은 대상자 관련 서류나 노트북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중간 중간 면접자의 태도를 체크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에는 핵심만 골라서 먼저 말한 후 이유 또는 부가설명을 하도록 하자. 그래야 면접관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좋은 점수도 받을 수 있다. 

 

전공적합성을 묻는 질문 중에서는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머릿속으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답을 모르는 경우에는 “정확한 답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한다” 또는 “모르는 부분은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더 배우고 싶다” 등의 대답으로 솔직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답변하기 전에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정리할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하도록 하자.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길면 다음 질문으로 바로 넘어가게 되어 해당 질문에 대한 점수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 면접고사 기출 및 예상 문제

 

① 인성면접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지원동기 △입학 후 학업계획이나 포부 △인상 깊게 읽었던 책 등을 질문하며 서류내용을 확인하는 면접이다. 본인이 이미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고 기출 및 예상 문제를 통해 연습하도록 하자. 

 

 


 

 

 

② 전공적합성면접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전공이나 시사 관련 질문을 통해 학생의 학업준비도 및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체크하는 면접이다. 단시간 내에 준비할 수 있는 면접은 아니나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기출문제를 살펴보고 출제유형을 확인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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