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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일주일 연기, ‘탐구 과목’ 마무리 학습 전략!
  • 김효정 기자

  • 입력:2017.11.17 17:45
EBS 강사들이 전하는 수능 사회·과학탐구 마무리 학습 전략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수능이 일주일로 연기되면서 탐구영역 1등급 컷이 50점이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수험생들이 이러한 우려를 표하는 이유는 탐구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단기간 집중학습만으로도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 특히 올해에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탐구과목의 중요성이 증가하며, 전략적으로 탐구과목 학습에 나선 수험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탐구과목 학습에 불안을 느끼는 수험생들을 위해 EBS 탐구영역 강사들에게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마무리 학습 전략을 묻고 들었다.

 

 

○ 탐구영역, 새로운 문제보다는 모의고사와 EBS 연계교재 활용하라

 

갑작스레 일주일이란 시간이 생기면서 상당수 학생들이 서점으로 달려가 새로운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매해 푸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EBS 강사진들은 공통적으로 새로운 문제집 보다는 EBS 연계교재와 6월과 9월 모의평가, 최근 3개년의 수능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볼 것을 권한다. 

 

수능시험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과 EBS 교재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다. 즉, 이 시점에서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과 도표, 그림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면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 EBS 체감 연계율을 상승시키는 데에 효과적이다.

 

만약 수능 전 날 학원과 교실의 사물함을 비우기 위해 EBS 교재를 모두 버린 학생이라면 EBS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풀거나 지난 6월·9월 모의평가 시험지와 최근 3개년의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 때에는 풀이시간을 무한대로 두기보다는 25분 내외로 설정한 뒤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탐구 과목 각 영역별 학습 전략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각 선택과목별 학습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하며, 각 과목별로 주의해야할 포인트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① 사회탐구  이지영 EBS 사회탐구 영역 강사


[생활과 윤리]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어렵게 나오는 문제는 대부분 ‘사회정의’, ‘사형제도’, ‘해외원조’ 개념과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수능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며 당황할 수 있으므로 고사장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위의 3가지 개념을 정리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문화]

사회문화 과목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문항은 단연 ‘도표’ 문제입니다. 도표문제는 꼼꼼한 계산을 필요로 하므로 시험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EBS 교재와 지난 6월·9월 모의고사의 도표문제를 반복해 풀어보며, 도표 해석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지리/세계지리]

수능에서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과목은 6월·9월 모의평가와 EBS 연계교재에 등장한 그래프와 지도 등이 변경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모의고사 문제와 EBS 교재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부족한 만큼 해당 교재와 시험지에 등장한 자료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면 시험장에서 마주치는 자료에 대한 낯설음이 많이 해소될 것입니다.

 

 

② 과학탐구

 

[생명과학] 조은희 방산고 교사·EBS 생명과학 강사

 

수험생들은 어제(16일) 수능을 준비하며 전반적인 생명과학 이론들을 정리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3단원: 항상성과 건강’과 ‘4단원: 자연 속의 인간’의 지엽적인 개념들을 정리해봅시다. 해당 단원의 개념들은 보기 ‘ㄱ·ㄴ·ㄷ’의 내용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험생들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서 보기로 출제돼 혼란을 주곤 합니다. 따라서 사소하게 여겼던 부분까지 학습한다면 수능 시험장에서 당황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리] 장동호 용화여고 교사·EBS 물리 강사

 

물리 과목은 계산 문제 중심이기 때문에 시간관리가 관건입니다. 수험생들은 1분 30초라는 제한시간을 두고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풀이 시간이 2~3분을 넘어간다면 해당 영역의 개념이 부족한 것이지요. 이러한 방식으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개념을 보완하는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험당일에는 2분 내에 풀지 못하는 문제를 만난다면 과감히 다음문제로 넘어간 뒤 시간이 남을 때 해당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구과학] 한성헌 EBS 지구과학 강사

 

지구과학 과목의 경우 최근 ‘실험과정’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해당문제를 풀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지난 6월·9월 모의고사와 EBS 연계교재에 등장하는 ‘실험과정’ 문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실험과정을 이해하고 관련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그림과 표, 지도 등은 약간씩 병행되어 수능에 출제되므로 이러한 자료들을 눈 여겨 보길 바랍니다. 

 

[화학] 이희나 화정고 교사·EBS 화학 강사

 

화학Ⅰ·Ⅱ의 경우 ‘화학 반응의 양적 관계’를 계산하는 유형의 문항이 고난도로 출제돼 학생들이 문제풀이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프를 보고 양적 관계를 파악하고 분석해내야 하는데, 이미 배운 개념이 응용된 것이므로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시험 전에 6월·9월 모의평가, EBS 연계교재에 등장하는 해당 문항을 여러 번 반복해 풀어본다면 고사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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