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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1] ‘수능 끝나면 입시도 끝?’ 수능 이후 대입 일정은?
  • 김효정 기자

  • 입력:2017.11.15 17:54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주요 대입 일정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대학 진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을 마치면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수능이 끝난 후에도 긴장감을 완전히 풀어선 안 된다. 수능 직후 대학별 고사가 실시되며, 정시 원서접수 일정도 가빠르게 진행되기 때문. 따라서 대입 최종 합격의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수능 이후의 주요 대입 일정을 꼼꼼히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이후의 입시 일정과 주의사항을 정리했다. 

 

 

○ 수시생도 가채점은 필수!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집으로 돌아와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가채점’이다. 수험표에 정답을 온전히 기재하지 못한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정답을 골랐는지 기억하기 어려우므로 빠른 시간 내에 가채점을 완료해야 정확한 점수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가채점은 대학별 고사를 남겨두고 있는 수시 지원자들에게 중요하다. 수능 이후에도 수시 전형의 일환으로 대학별 고사가 이어지는데, 가채점 결과에 따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채점 결과, 자신이 수시로 지원한 대학보다 더 상위권 대학을 노려볼 만한 결과가 나온다면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지 말고 정시 지원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시모집에서 어느 한 곳에라도 합격할 경우 정시모집에는 응시조차 할 수 없기 때문. 단, 이러한 결정은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만약 수능이 쉽게 출제돼 대다수 수험생의 성적이 상승했다면 원점수 상승이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따라서 각 입시업체가 제공하는 ‘점수 산출 서비스’ 등을 통해 원점수에 따른 등급컷과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추정해 보고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판단을 내려야 한다. 

 

반면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가채점 결과를 활용할 때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입시업체가 제공하는 자료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이고 실제 대학이 전형에 반영하는 성적 자료는 성적표에 기재된 성적이기 때문. 따라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략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한 후 12월 6일(수) 배부되는 성적표를 확인해 정시 지원전략을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능 직후 주말(18일~19일)부터 대학별 고사 실시!

 


 

 

수시에 지원한 학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가장 먼저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평소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면, 수능 이후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수능이 치러진 직후 주말인 18일(토)과 19일(일)에는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 주에는 고려대와 서울대, 서울시립대가 면접을,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각 대학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면접·논술 기출문제 등을 공개하며, 일부 대학은 별도의 ‘논술·면접 고사 가이드북’을 발간해 올해 대학별 고사 대비 방법을 안내한다. 각 대학이 공개한 자료를 활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대학별 고사를 준비할 수 있다.

 

 

○ 12월 6일, 수능 성적표 배부… 철저한 전략만이 정시 합격 이끈다!

 

 

12월 6일(수),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면 본격적인 정시 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다. 정시는 수시와 달리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상당수 수험생이 별다른 변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견 단순해 보이는 정시에도 여러 가지 셈법이 존재하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수험생들은 모집요강을 통해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들은 대부분 정시에서 수능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또한 사범대·교육대학의 경우 면접고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따라서 같은 성적의 수험생끼리도 대학의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각 대학이 어떤 성적 지표를 활용하는지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은 지원자의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대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성적 지표로 활용한다. 보통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하위권 대학에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일부 대학은 과목별로 활용하는 성적 지표를 달리 하기도 한다. 따라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무엇을 활용하는 것이 나에게 더 유리한지 파악해 정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 12월 27일까지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수시 최종합격자 발표는 대학에 따라 일정에 차이가 있으나 12월 15일(금)을 기준으로 모두 마무리 된다. 합격자 등록은 12월 18일(월)부터 21일(목) 4일간 진행된다. 합격자 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면 수시 추가 합격자 발표가 12월 27일(수)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수시 합격자 등록까지 끝나면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0일(토)부터 2018년 1월 2일(화) 사이에 진행된다. 각 대학은 해당 기간 동안 최소 3일 이상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대학별 원서접수 기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서 가군, 나군, 다군에 각각 한 곳씩 총 세 번의 지원 기회를 갖는다. 같은 군 내에서의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군의 서강대에 지원했다면 똑같은 가군에 있는 이화여대에는 지원할 수 없다. 대신 나군의 연세대에 동시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 집중되어 있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18년 1월 30일(화)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등록은 2018년 1월 31일(수)부터 2월 2일(금)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면 2월 13일(화) 오후 9시까지 정시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추가 합격자 통보가 실시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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