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험
  • 취준생 절반, “올해 원하는 곳 취업 못하면 ‘반수’할 것”
  • 유태관인턴 기자

  • 입력:2017.10.27 10:25




 

 

취업준비생의 대다수는 꼭 입사하고 싶은 워너비(Wanna-be) 기업을 상정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올해 목표로 한 취업을 하지 못할 시 '취업반수'도 불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 취업 후 재수를 고려하는 돌취생도 상당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신입 구직자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반수 의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7()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올해 꼭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8.5%그렇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기업의 유형에 대한 답변으로는 단연 대기업39.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중견기업(23.4%)’공기업 및 공공기관(18.4%)’이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을 택한 구직자도 11.8%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이 구직자들에게 '워너비'로 간주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27.0%는 기업의 '연봉수준'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복지제도(18.6%)''근무환경(17.6%)''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의 미래비전(14.5%)'이나 '고용안정성(11.6%)' 등의 답변도 나왔다. 하지만 구직자 중에서는 단 6.3%만이 '기업의 규모 및 인지도'를 고려한다고 밝혀, 기업의 유명세가 '취업을 희망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하던 과거와는 다소 양상을 보였다.

 

한편, 해당 기업으로 입사하는 것에 대한 이들의 절실함은, ‘취업반수더 나아가 취업재수까지도 고려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올해 내에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입사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계획을 묻자, 응답자의 절반 가량(49.8%)일단 다른 곳에 취업한 후 내년에 다시 지원하겠다(취업반수)’고 밝힌 것. 일부(16.9%)(내년에 다시 지원하는) ‘취업재수를 하겠다는 결정까지 내놨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취업난의 장기화 때문에) 구직자들이 일단 어디든 취업하고 싶어할 것 같지만,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화두로 떠오르면서 더 좋은 직장을 찾으려는 경향은 향후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는 설문 소감을 밝혔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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