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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알바생, 87% 서러운 순간 있다…서러운 순간 1위는?
  • 유태관인턴 기자

  • 입력:2017.09.05 11:21


 

최근 배달 직종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최강 배달꾼이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특히 해당 드라마는 엘리베이터 사용을 막아 20층 계단을 걸어서 배달하는 모습, 아무렇지 않게 배달부를 무시하는 모습 등 배달 종사자들이 당하는 갑질을 실감나게 그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은 드라마 최강 배달꾼에서 화제가 된 배달 알바생 갑질을 주제로 배달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663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실제 배달 알바생들이 겪는 갑질 실태를 조사해 5() 발표했다.

 

알바몬 조사 결과 배달 아르바이트 경험자 중 87.6%가 근무 중 서러운 순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근무를 하며 가장 서러웠던 순간(*복수응답)으로 내 안전보다 배달의 신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때(69.9%)를 꼽았다. 폭우, 폭설 등 악천후에도 배달을 가야 할 때(44.8%)라는 답변 역시 응답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고, 이어 지인 등 아는 사람 집에 배달 가야 할 때(21.0%),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무시 당할 때(19.3%) 등이 서러운 순간에 꼽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배달 알바생 중 72.4%가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선정한 최악의 갑질’ 1(*복수응답)배달이 늦었다고 따지고 욕하는 행동(50.2%)’이었다. 다음으로 음식이 도착했음에도 주문을 번복하거나 취소하는 행동(29.2%)’, ‘알바생이라는 이유로 반말을 하고 무시하는 행동(27.9%)’이 뒤를 이었다.

 

최근 화제가 된 담배 등 배달과 관련 없는 심부름을 시키는 행동(24.4%)’빈 그릇에 쓰레기를 넣는 등 필요 이상의 쓰레기 처리를 요구하는 행동(10.0%)’ 역시 최악의 갑질 유형에 순위를 올렸다.

 

배달 알바생들은 주로 손님(87.3%)’에게 갑질을 당한다고 답했다. ‘사장님(9.2%)’, ‘동료 알바생 및 직원(3.1%)’에게 갑질을 당한다는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

 

이처럼 다수의 알바생들이 갑질을 당하고 있었지만, 정작 갑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알바생은 소수에 그쳤다. 알바몬이 갑질을 당할 시 어떻게 대응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저 참는다는 답변이 72.5%1위에 오른 것. ‘사장님께 알려 도움, 조언을 구한다(6.9%)’, ‘해당 상대방에 항의, 시정을 요구한다(6.9%)’는 답변이 이어졌다. ‘법적 위반 사항 등을 확인해 철저히 대응한다는 답변은 2.1%에 불과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알바몬이 전자 근로계약서’, ‘전문노무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해 알바생 권익 향상에 앞장선다면서 특히 갑질 등 부당대우, 임금체불 관련 문제로 고민하는 알바생이라면, 알바몬 전문노무상담서비스를 이용해 전문 노무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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