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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백제 토성, 호남지역에서 첫 확인
  • 김보민 기자

  • 입력:2017.08.09 09:45


배매산성 성벽 단면(위)과 출토된 유물들. 문화재청 제공
 

호남지역에서 발굴된 토성(흙으로 쌓은 산성)이 한성백제 때의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출토된 유물과 성을 쌓는 방법 등으로 미루어보아 전북 완주군 배매산성이 한성백제 시대의 토성으로 확인되었다”고 7일 밝혔다.
 
배매산성은 전북 완주군 배매산(해발고도 123m)의 정상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 호남 지역에서 한성백제의 토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성백제는 백제가 475년 웅진(지금의 충남 공주시)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위례성(한강 근처)에 수도를 두고 있었던 약 500년의 기간의 백제를 가리키는 말이다.
 
배매산성에서는 한성백제 말기에 사용된 굽다리접시, 삼족토기, 달걀모양의 장란형 토기 등 각종 토기류가 나왔다. 성벽을 만드는 방법은 한성백제 시대에 쌓은 경기 화성시의 길성리토성과 비슷하다.
 

 

문화재청은 “한성백제의 영향력이 호남으로 확장되었던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밝혀줄 중요한 자료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에듀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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