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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뿔제비갈매기 또 번식, 독도엔 멸종위기 물고기
  • 이채린 기자

  • 입력:2017.08.08 09:20


전남의 한 무인도에서 관찰된 뿔제비갈매기(위)와 독도 바다에서 발견된 독도비늘베도라치. 환경부·해양수산부 제공
 

세계적인 멸종위기 동물들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관찰돼 화제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 6마리가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 무인도(사람이 살지 않는 섬)에 사는 것을 지난 5월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전 세계에 100마리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은 뿔제비갈매기는 검정색 깃털이 달린 머리와 노란색 부리 끝에 검은 점이 특징.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위급종으로 분류했다.
 
이번에 발견된 뿔제비갈매기의 경우 한 쌍이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모습이 확인됐다. 같은 섬에서 지난해 4월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이 갈매기 5마리가 관찰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뿔제비갈매기가 이 섬을 살기 적합한 환경이라고 판단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초 독도 바다에서 멸종위기 물고기인 독도비늘베도라치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기도 했다. IUCN이 지정한 국제적 관심필요종인 독도비늘베도라치는 비늘베도라치과의 한 종으로 머리와 가슴 사이에 검은 반점이 특징.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성용 선임연구원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 독도 바다에 산다는 것은 독도 바다가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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