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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ICBM급 미사일 발사, 사드 추가배치
  • 이채린 기자

  • 입력:2017.08.01 20:00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이 28일 발사되는 모습. 뉴시스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또 발사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제한하거나 금지함)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ICBM은 5000㎞ 이상 날아가는 탄도미사일(로켓의 힘으로 날아가는 미사일)로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날아가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다.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4형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에 이어 화성-14형 미사일을 또 발사한 것. 북한은 “ICBM 미사일인 화성-14형의 2차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미사일은 3724.9㎞까지 올라간 뒤, 998㎞를 47분 12초간 비행하고 동해 바다 위에 설정된 목표 지점을 정확히 맞췄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비해 정점고도(2802㎞), 비행 거리(933㎞), 비행시간(39분)면에서 성능이 좋아진 것.

 

북한이 이번 미사일을 한밤중에 게다가 자강도에서 발사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언제 어디서든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금껏 미국은 북한이 6·25 전쟁의 정전(전투를 중단함)협정일인 27일경 평안북도 구성시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해왔기 때문. 1만㎞ 안팎으로 비행할 수 있다고 추정되는 이번 미사일은 북한 원산에서 발사되면 시카고와 같은 미국 북동부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방부는 29일 한미연합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듀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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