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올해 수능, 실수 가능성 줄이고 고난도 문제 대비하라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6.21 14:46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통한 수능 예측 및 대비 전략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2017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 측은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 보다는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6월 모평과 같은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비하는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고득점 학습 전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을 받아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통한 수능 대비 전략을 살펴본다.


   
○ 6월 모평, 국어·수학 모두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


전년도 수능과 비교할 때 6월 모평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3점으로 지난해 139점에 비해 4점이 높고, 1등급 등급 컷 역시 3점이 높아 수험생들이 어려워했음을 알 수 있다. 6월처럼 국어가 난이도 있게 출제되면 국어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수학 가형 역시 전년도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8점이 높게 나타나 난이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수학 나형의 최고점은 138점으로 전년도 수능 137점에 비해 1점이 높고, 1등급 컷도 1점이 높아 수학 나형 역시 어렵게 출제됐음을 알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매년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수능이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2018학년도 수능은 6월 모의평가 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절대평가인 영어도 다소 어렵게 출제될 수 있으므로 영어 학습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 응시자가 2017학년도 수능 17만9147명(32.4%)에서 6월 모의평가 19만8097명(37.9%)으로 1만8950명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체 응시인원 대비 비율로 볼 때 전년도 수능에 비해 5.5%p 증가한 수치이다. 과학탐구 응시자는 2017학년도 수능 24만3857명(44.2%)에서 6월 모의평가 때 24만2255명(46.3%)으로 1602명 감소하였으나, 이는 모평 전체 응시 인원 감소에 따른 결과로 응시인원 대비 비율을 비교해보면 2.1%p 증가한 것으로 전체 모평 응시 인원 대비 자연계열 응시 비율 역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만기 이사는 “자연계열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학탐구에 비해 수학 가형이 대폭 증가한 원인은 자연계열 학생 중 중위권 학생들의 수학 나형 이동이 예년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이라면서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증가로 인해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특히 수학 가형을 지정한 대학의 경우는 예년에 비해 경쟁이 더 치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6월 모평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인원은 4만2183명으로 전체 인원의 8.08%를 나타냈다.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이 22.33%에 달해 영어 영역 변별력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정시 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비율 반영이나 가(감)점 부여 방식으로 영어 영역 등급을 활용하고 있으나, 등급별로 부여되는 등급 점수 역시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중위권~하위권 대학을 제외한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그 영향력은 더욱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정시 모집은 수능 영어 영역을 제외한 국수탐 영역의 성적으로 합격이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 자연계열 지구과학Ⅰ 인원 증가…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응시하는 것이 유리


과학탐구의 경우 전년도 수능 과탐 응시 인원의 54.7%가 지구과학Ⅰ에 응시하였으나 6월 모평의 경우 57.9%가 응시해 3.2%p 증가하였다. 지난해 6월 모평 응시 비율 48.1%와 비교해도 9.8%p 증가한 수치이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6월 모평 응시자 보다 실제 수능에서 응시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 보다 응시인원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은 지구과학Ⅰ문제가 쉽게 출제되고 중위권 학생들의 응시자가 많아 점수받기가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으로 예상된다.
 

생명과학Ⅱ 응시자는 지난해 6월 모평 대비 1.9%p 감소하였다. 예년도 응시자를 볼 때 6월 모평 보다 실제 수능에서 응시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2018학년도에서는 생명과학Ⅱ 인원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과학탐구Ⅱ 과목은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영역이었으며 특히 생명과학Ⅱ는 과학탐구Ⅱ 과목 중 응시생이 가장 많은 과목이다. 따라서 응시생의 감소는 상위권 학생들 다수가 과목 간 난이도에 의한 나타날 수 있는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어려운 과학탐구 Ⅱ과목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인문계열 학생 중 상당수는 제2외국어 및 한문에 응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많은 대학에서 수시모집(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모집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점수가 낮은 과목을 제2외국어 및 한문 점수로 대체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가급적 인문계열 학생들은 제2외국어 및 한문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 아쉬워할 시간 없다! 학습계획 수립에 전념하라


재수생이 합류한 첫 모의평가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재학생들은 아쉬웠던 결과는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 재수생들도 앞으로 남은 기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향후 학습계획 수립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재학생의 경우, 곧 기말고사가 학교별로 실시되므로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시 전략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수시 전략을 세우기에는 원서접수까지의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 본인의 학생부 분석은 물론,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대학별 학생부 산출 방법에 따라 환산 점수 산출한 후 유불리를 분석하고, 수시 최저학력 기준을 통해 정시 지원 수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설정해야 한다.

 
이만기 이사는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이 정해지면,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고사 준비를 틈틈이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최적의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는 물론 서류나 면접도 주요 전형 요소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꼼꼼히 체크해서 준비해야 한다. 면접 역시 대학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진행되므로 대학별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여 지원 대학에 맞는 맞춤 준비를 해야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수능은 EBS 연계율이 높으므로 EBS 교재를 토대로 기본개념과 유형을 충실히 하면서 변형 문제 등으로 문제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국어와 영어는 EBS 교재의 지문을 중심으로, 수학은 EBS 교재의 문제 유형 중심으로, 또한 탐구는 EBS 교재의 도표, 그래프, 사진. 그림 등을 중심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이라도 가장 기본은 EBS 교재가 중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쉽게 출제 되는 문제를 틀리지 않고 풀 수 있는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입력:2017.06.21 14:46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