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5월의 주요 대입·고입 일정은?
  • 이원상 기자

  • 입력:2017.05.15 17:59
5월 입시 캘린더



 


 

 

《에듀동아는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매달 초 그 달의 고입․대입 일정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 달에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입시 일정을 한 눈에 살펴보며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학습 계획을 수립해 보자.》

 

긴장됐던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조금은 풀어지기 쉬운 5월이다. 하지만 너무 오래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고입·대입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완주하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지금은 중간고사 점수를 통해 자신의 부족했던 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촘촘하게 계획을 세워 나가야 하는 시기다.

 

그렇다면 5월에는 어떤 일정을 놓치지 말아야 할까? 5월에 꼭 챙겨야 할 주요 고입·대입 일정을 살펴보자.


 

○ 영재학교 8곳, 5월 21일 일제히 ‘영재성 검사’ 실시

 

영재성검사라고 불리는 영재학교의 지필고사가 영재학교 8곳에서 모두 5월 21일에 치러진다.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영재교육기관인 영재학교는 보통 3단계에 걸쳐 입시가 진행된다.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영재성 검사(지필평가) △3단계는 과학캠프 및 면접으로 이뤄지는 것. 영재학교 8곳 중 유일하게 경기과고만 서류평가와 지필평가를 한 단계 내에서 통합 운영해 총 2단계로 실시된다.

 

서류평가와 지필평가가 함께 진행되는 경기과고와 17일에 1단계 결과를 발표하는 대구과학고를 제외하고 6개 영재학교의 1단계 결과는 모두 발표된 상황. 1단계에서 합격한 학생이라면 이제는 21일 치러질 영재성 검사에 매진해야 할 차례다. 

 

영재학교는 학생들이 똑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 학습함으로써 단순히 문제를 암기해서 푸는 것을 막기 위해, 매년 문제 유형을 바꿔 영재성 검사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영재성 검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진짜 실력’을 키워야 한다. 문제 유형과 풀이방식을 달달 외워서 정답을 맞히는데 급급하기보다 ‘왜 이런 답이 나왔는지’ 곰곰이 생각하며 자신만의 탄탄한 논리와 창의력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 전국단위 자사고·과학기술원 입학설명회 놓치지 말자

 

5월은 고입·대입 입학설명회가 다수 진행되는 달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최근 대입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며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전국단위 자사고의 입학설명회가 5월에 몰려 있어 관심을 끈다. 

 

5월에 진행되는 전국단위 자사고 입학설명회 일정을 살펴보면 20일(토)에 김천고, 외대부고, 하나고가 입학설명회를 연다. 외대부고와 하나고는 예약이 마감돼 신청자만 참석 가능하다. 27일에도 세 개의 전국단위 자사고 입학설명회가 몰려있다. 광양제철고, 상산고, 인천하늘고가 이날 입학설명회를 여는 것. 이중 상산고도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

 

북일고는 9월 30일까지 평일엔 일대일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10~20팀을 모아 입학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5월 상담은 신청예약이 모두 마감 됐지만 현재 6월 신청 예약을 받고 있으므로 북일고 입학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5월에는 전국단위 자사고 입학설명회 뿐만 아니라 외고·국제고의 입학설명회도 활발하게 열리므로 외고나 국제고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하려는 학교의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확인해보아야 한다.

 

5월에는 대입설명회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특히 4개의 과학기술원(△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입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고교생이라면 5월에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 주목하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은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고 다른 대학에 수시로 합격해도 이들 대학에 정시로 지원할 수 있는 등 일반 대학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들 학교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에 대비해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설명회를 한 번 쯤 가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4개 과학기술원은 5월에 공동 입학설명회를 열기도 하고 대학별 입학 박람회를 실시하기도 한다. 

 

아직 자신이 어떤 과학기술원에 진학하고 싶은지 확실하게 정해진 학생이라면 공동 입학설명회에 참석해보는 것이 좋다. 각 학교의 차이점을 한 번에 비교하며 자신에게 더 맞는 학교가 어디인지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 5월 동안에는 17일과 24일, 총 두 번의 과학기술원 공동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5월 17일(수)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에는 강원 원주시 원주교육문화관 대회의실에서 강원도교육청 초청 이공계특성화대학 연합설명회가 열린다. 5월 24일(수) 오후 6시에는 서울 강남 17개 고교가 연합으로 주최하는 공동 입학설명회가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 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설명회는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어떤 과학기술원을 가고 싶은지 확실하게 정한 학생이라면 각 과학기술원이 입학 박람회에 참가하는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4개 과학기술원은 모두 20일, 21일에 제주 지역에서 여는 학생부종합전형 박람회에 참여한다.

 

DGIST는 이외에도 17일(수)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리는 공동 입학설명회에 참여한다. GIST와 UNIST는 27일(토), 28일(일) 전남교육청이 주관하는 대입 수시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KAIST는 다른 과학기술원들과 달리 27일(토) 카이스트 서울 홍릉캠퍼스 대강당에서 단독 설명회를 연다. 

 

 


 

 

 




 

 

○ 5월에 열리는 교내대회로 나만의 ‘무기’ 만들어라!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이 5월에 꽉 잡아야 하는 것은 학교에서 열리는 각종 교내대회다. 교내대회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수상경력과 직결돼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업능력, 학교생활의 적극성, 전공적합성 등을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주로 고1, 2가 교내대회에 많이 참여하는 편이지만 고3이라고 해서 교내대회를 완전히 등지기보다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대세’인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기 위해서는 학생부가 기록되는 3학년 1학기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부 비교과 활동까지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 

 

고3이라면 내신 및 수능 준비와 더불어 병행할 수 있는 교과 경시대회에 적극 참여해보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수시 논구술고사 대비의 수단으로 논술 대회나 말하기 대회를 활용해볼 수도 있다.

 

 

○ 대학별 ‘모의논술’ 꽉 잡자! 신청 놓쳤다면 모의논술 후 ‘논술 해설’ 특강 챙겨라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하는 고3 수험생이라면 5월에 진행되는 각 학교의 모의논술도 놓쳐서도 안 된다. 모의논술은 수험생이 각 대학 논술고사의 출제 유형과 경향, 난이도 등을 짐작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다. 모의논술의 일정을 공개한 대학들 중 5월에 모의논술을 치르는 학교들을 살펴보자.

 

 


 

 

모의논술의 실시 방법은 각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 크게 총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고교 자체적으로 모의논술을 치르도록 자료를 배포하는 ‘고교별 배포 방식’ △각 대학 강의실에서 실제 모의고사와 동일하게 치르는 ‘오프라인 방식’ △홈페이지 상에서 수험생이 각자 답안을 작성하도록 하는 ‘온라인 방식’이 그것이다.

 

5월에 모의논술을 치르는 대학 중에서 고교별 배포 방식을 사용하는 학교는 성균관대와 인하대. 고교에서 해당 대학의 모의논술을 신청했다면 대학으로부터 모의논술 문제지와 답안지, 해설 답안을 받아 5월 중으로 해당 고교 내에서 모의논술을 치르게 된다.

 

따라서 수시 논술전형 지원을 염두에 두는 고교생이라면 자신의 학교가 고교별 배포 방식 모의논술을 신청했는지 확인한 뒤, 학교에서 모의논술 지원자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가 나오면 이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경희대와 한국외대, 이화여대의 모의논술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중 경희대와 한국외대는 신청 예약이 마감된 상황. 하지만 이화여대는 5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으므로 경희대와 한국외대의 모의논술을 놓쳤다면 이화여대 모의논술 신청 기간을 꼼꼼하게 체크해두자.

 

오프라인 방식의 모의논술은 시험이 끝난 뒤 바로 모의논술 해설을 해주거나 입시설명회를 한다. 이 같은 설명회는 모의논술 참가자가 아니어도 참석이 가능하므로 모의논술 신청을 아쉽게 하지 못했더라면 이들 설명회를 활용해 논술전형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에듀동아 이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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