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2017 대안교육 위탁기관 32개 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6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담당자 워크숍을 연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교육을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강원지방경찰청을 위탁기관으로 추가 지정했으며,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심리치유를 위한 상담전문기관도 5곳(원주 다담심리상담소, 강릉 이화밴더빌트아동청소년발달연구소, 삼척 맘재난심리연구소, 홍천 강원심리상담연구소, 속초 정인아동청소년상담연구소)도 추가 지정했다.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에서는 학교생활 부적응학생, 징계를 받은 학생, 학교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학교밖 청소년, 상담과 치유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지원과 김혜영 장학관은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생들에게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모두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지정해 운영해왔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경비를 지원한다.
▶에듀동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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