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 자녀에게 만들어주기 좋은 봄 제철음식은?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4.01 09:24
수험생 자녀를 위한 봄 제철메뉴






 

4월이 시작됐다. 따뜻한 봄이 훌쩍 다가온 동시에 수험생들의 입시 레이스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수험생들은 3월 학력평가가 끝나고 미처 쉴 틈도 없이 1학기 첫 내신 시험인 중간고사 대비에 나서야 한다.



기나긴 입시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체력’.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제철음식을 먹으며 춘곤증을 이겨내고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수험생 자녀에게 좋은 봄 제철음식을 소개한다. 제철음식을 활용한 맛있는 음식으로 수험생 자녀의 입맛과 체력을 모두 북돋을 수 있다.



○ 달래 된장찌개로 춘곤증 ‘싹’
춘곤증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봄나물을 먹는 것. 봄동, 돌미나리, 달래, 냉이, 쑥, 미나리 등 봄철에 갓 돋아난 제철 나물을 먹으면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에도 좋다.
 


특히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달래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서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빈혈을 없애주기도 한다. 톡 쏘는 맛으로 미각을 자극하는 달래는 양념에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달래 된장찌개를 끓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달래 된장찌개에 필요한 준비물은 달래, 표고버섯, 호박, 무, 두부, 다진 마늘, 된장, 대파, 고춧가루 등. 달래를 깨끗이 씻어 준비해둔 뒤, 냄비에 무와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된장을 풀고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는다. 씻어둔 달래와 대파, 각종 재료들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된다.



○ 주꾸미 볶음으로 두뇌 UP
봄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해산물은 바로 ‘주꾸미’. 봄이 제철인 주꾸미는 최근 건강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주꾸미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성분인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어 간의 부담을 덜어주고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또한 주꾸미에는 불포화지방산과 DH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수험생 자녀에게 ‘딱’이다.



주꾸미를 매콤한 양념에 볶으면 맛있는 주꾸미볶음을 먹을 수 있다. 주꾸미의 머리와 다리 연결부분에 칼집을 내고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떼어낸 뒤 다리를 뒤집어 안쪽에 있는 뼈를 뺀다. 그릇에 주꾸미와 밀가루를 넣고 주물러 씻은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물기를 뺀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채 주꾸미를 넣고 살짝 볶은 뒤 볶음 양념을 함께 넣고 볶는다.



○ 과일주스로 비타민 충전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 자녀에게는 비타민이 가득 담긴 제철 과일주스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봄 제철과일인 딸기에는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은 물론 피부 미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면역력도 높여줘 수험생 자녀가 쉽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돕는다. 딸기를 깨끗이 씻어 물 또는 우유, 꿀과 함께 갈아 넣으면 맛있는 딸기주스를 만들 수 있다.



키위는 비타민 E, 세로토닌, 엽산, 마그네슘 등이 가득 들어 있는 봄 제철과일. 키위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수험생 자녀의 숙면을 도울 수 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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