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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의 달인] ‘세종대왕’에서 ‘집현전’까지… 관련 개념 연결해요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10.25 16:44
‘한국사의 달인’ 서울 해성여고2 백윤희 양



서울 동대문구 해성여고에는 마인드맵으로 한국사를 공부하는 2학년 백윤희 양이 있다. 개념별 범주화를 중요시하는 백 양은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모의고사 한국사 영역에서 1등급을 놓치지 않는다. 백 양의 한국사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는 백윤희 양



Q. 한국사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2009년 방영된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역사에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특히, 각종 처세와 지략으로 나라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답니다. 저는 사극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드라마가 실제 역사와 어떤 부분이 다른 지에 대해 공부해요. 영상물을 보며 이야기 흐름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다 보니 역사에 흥미를 느껴 시험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아요. 


Q. ‘한국사의 달인’이 된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한국사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연표를 작성하지요. 마인드맵이란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연관 단어를 방사형으로 적어나가는 작성 방식입니다. 저는 시대별로 왕을 중심에 적고 주요 사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과학 등을 세부 주제로 쓴답니다.
예를 들어, ‘세종대왕’을 핵심 단어로 정했다면 교육에는 집현전이 들어갈 수 있겠지요. 집현전에서 한글을 창제하고 효율적인 농사 방법을 알려주는 농사직설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어, 집현전 대표 학자에는 성삼문, 박팽년, 이개, 신숙주 등이 있는데 신숙주는 세종의 아들인 세조를 지지하고 나머지 세 명은 세종의 손자인 단종을 지지했다는 사실로 파생시킬 수도 있지요.
마인드맵은 일종의 이야기 상자예요. 개념을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별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지요. 덕분에 개념에 대한 이해도 및 기억력이 훨씬 좋아졌답니다.


Q. 이 같은 공부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됐나요?

마인드맵으로 공부하면서 범주화 능력을 키웠어요. 여러 개념을 주제별로 정리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지요. 처음 한국사를 공부할 때는 범위가 방대해서 해당 사건이 어느 시대에 일어난 것인지, 왜 발생했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시대별로 사건을 범주화하면서 전체적인 시대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사건 간 인과관계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무엇보다 한국사가 더 재밌어졌어요. 덕분에 한국사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을 놓치지 않고 있답니다.




▶이유선 PASS 콘텐츠리더·서울 해성여고 2학년


▶정리=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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