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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토론하고 신문 만들며 언론인 역량 키워요”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10.14 13:41
전남외고 언론동아리 ‘마녀사냥’




언론인은 사안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지녀야 합니다. 전남 나주시 전남외고에는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신문읽기와 토론을 통해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언론동아리 ‘마녀사냥’이 있습니다.


찬반 토론을 진행중인 동아리 부원들






○ ‘나만의 신문’ 만들며 시사상식 ‘쑥’

전남외고 마녀사냥은 언론 분야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입니다. 기자, PD, 광고기획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직접 관련 활동을 기획하지요.
마녀사냥은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잘 아는 언론인이 되기 위해 신문에 나온 사설과 기사를 읽으며 시사상식을 공부합니다.
먼저 20분간 글을 읽고 글의 요지를 정리하며 주장과 근거를 파악합니다. 글에서 다루는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본 이후에는 각자 ‘나만의 신문’을 제작합니다. ‘내가 신문기자라면 기사를 어떻게 쓸까’를 상상해보며 기사의 제목을 바꾸고 내용 구성을 달리해보는 등 기사를 새롭게 작성해보는 것이지요. 다른 동아리 부원들 앞에서 ‘나만의 신문’을 발표하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답니다.
신문을 읽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또 기사를 통해 주장과 근거를 적절히 제시하는 연습을 하며 논리력도 키우게 되었답니다.


○ 찬반 토론하며 생각의 폭 넓혀요

전남외고 마녀사냥은 어떤 주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방송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지요.
신문 기사를 함께 읽으며 부원 간 의견이 엇갈리는 내용을 토론주제로 선정합니다. 찬성과 반대 팀으로 나눠 각 팀의 의견을 담은 PPT를 만들지요. 동아리 부원들 앞에서 각 팀의 주장과 근거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한답니다. 최근에는 ‘대학은 꼭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지요.
처음에는 동아리 부원 모두 토론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했어요. ‘tvN 대학토론배틀’ ‘MBC 100분 토론’과 같은 토론 프로그램을 참고하며 토론 규칙을 공부했지요. 요즘은 발언 시간, 근거 타당성, 토론예절 등을 평가하는 ‘심사표’를 만들어 보다 체계적으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상대팀 주장의 논리적 허점을 분석하며 분석력이 향상된 것 같아요. 상대팀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고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토론의 장점이지요.


○ 학교 홍보는 ‘마녀사냥’의 몫

학교 홍보영상 제작을 담당한다는 점이 마녀사냥의 또 다른 특징이지요. 시나리오 작성, 영상 촬영, 연기, 영상 편집 등 동아리 부원 개개인이 원하는 역할을 맡아 영상을 촬영합니다. 
각자가 희망하는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전남외고 마녀사냥은 기자부, PD부, 광고마케팅부로 부서가 나뉘어 있는데, 주로 광고마케팅부에 속한 친구들이 영상 소재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기자부에 속한 부원은 시나리오 개연성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 영상을 찍을 때에는 PD부에 속한 부원이 장면별로 적합한 영상구도를 정해 작품 완성도를 높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지요.
최근에는 동아리 부원들의 힘으로 만든 영상물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어요. 유튜브에서 학교 홍보영상을 본 중학생들로부터 진학관련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미디어의 영향과 효과에 대해 몸소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번 달부터는 매체별로 효과적인 내용 구성방식에 관해 탐구하고 이를 반영한 홍보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랍니다.

 




▶오영지 PASS콘텐츠리더·전남외고 2학년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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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6.10.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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