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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3 수험생, 5월을 현명하게 넘겨라
  • 김수진 기자

  • 입력:2016.05.10 18:37
6월 모의고사 앞둔 수험생 정신력 관리 Tip


다음달
2일에 2016년 전국연합학력평가(6월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3주 앞으로 다가온 이 시험은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시험일뿐만 아니라 반수생, 재수생도 이 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이 시험의 결과는 수시 및 정시 대비 전략을 수립하는 근거 자료가 된다. 철저한 대비 없이 임했다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으면 남은 수험생활의 방향도 희미해질 수 있다.

6월 모의고사를 앞둔 5월은 고3에게 더없이 잔인한 시기다. 3, 4월에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얻기에는 다소 이른 시기. 게다가 중간고사를 끝낸 학교는 축제나 체육대회를 치르면서 한껏 들뜬 분위기에 접어들기 때문. 설상가상 많은 학교들이 고3을 대상으로 5월에 졸업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이 시기에 학습 패턴이 흐트러지면 계속 느슨해지기 쉽다.

유혹을 견디지 못하면 치러야 할 대가가 큰 5, 3 수험생들이 흔들리지 않는 5월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분명한 목표철저한 시간관리집중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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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시기는 수험생들 사이의 성적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지는 시기다. 모두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2학기와 달리 지금 이 시기는 집중할 수 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갈리기 때문. 이러한 집중력의 차이는 시간 관리에서부터 비롯된다.

자기주도학습법을 다룬 책 3 공부법의 저자 김은숙 씨(독학재수학원 탑스터디 원장)스스로 약속한 기상시간, 취침시간, 공부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1분만 더, 5분만 더를 생각하며 스스로와 타협하기 시작하면 규칙적인 생활은 금세 무너진다고 말했다. 반대로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유지하는 관성이 크면 유혹도 비교적 쉽게 이길 수 있는 것.

시간 관리는 목표가 분명할수록 수월해진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부소장은 최종 목표를 항상 떠올려 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최종 목표와 현재 내 위치 사이의 간극을 메워줄 작은 목표를 여러 개 세워둬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당장 6월 모의고사에서 몇 점을 맞겠다는 식의 목표보다 ‘6월 모의고사 전까지 어떤 특정한 범위까지 공부를 마무리하고, 그 범위에 해당되는 문제는 모두 맞겠다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것.

만약 자신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3, 4월에 치른 모의고사를 분석해 찾아보는 것도 좋다. 김 부소장은 지난 모의고사의 정답률이 높은 문항 가운데 자신이 틀린 문제를 찾아 대부분의 학생들과 달리 자신은 왜 틀렸는지 확인해보고, 틀린 문제와 관련된 개념부터 익혀보라면서 스스로 어떤 부분의 학습이 더 필요한지 깨닫는 일종의 각성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시간·장소 따라 할 일 구분해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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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에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수시 지원이 가까워져 오기 때문이다. 수시 지원 시 대부분 대학이 3학년 1학기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한다.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수시 전략을 수립하고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5월은 고3이 학생부에 새로운 기록을 덧붙일 수 있는 최적의 시기.

주석훈 미림여고 교장은 정시 위주이던 과거에는 수능 준비만 하면 됐지만, 요즘은 수시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고3 때도 전체 가용 시간의 20~30% 가량은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 교내 대회 등에 할애하면서 고1, 2 때 해 왔던 활동들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단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신경 쓰면 한 가지 일도 제대로 집중하기 어렵다는 것. 이 경우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할 일을 구분해 놓으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016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에 합격한 류솔아 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 탓에 고3 때 교내 활동에 수시로 참여하면서 수능 공부를 했다.

류 씨는 학교에서는 공부에 집중하고, 대회 준비는 집에서만 하는 것으로 장소 구분을 확실히 해 집중하지 못하고 버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했다.

 

▶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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