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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동아]예비 고3이여, 겨울방학 이렇게 보내라
  • 김재성 기자

  • 입력:2015.12.21 16:31

2017학년도 수능 변경사항에 따른 학습전략

 

 

전국 고교의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현 고2들은 본격적인 ‘고3 체제’로 돌입한다. ‘고3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017학년도 대입의 성패가 좌우될지도 모를 일. 

하지만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굵직한 변경사항들이 있어 특정 영역을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 예비 고3이 상당수다. 내년 이맘 때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2017학년도 수능의 주요 변경사항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 국어영역…인문계열 ‘과학․기술 지문’, 자연계열 ‘인문․철학 지문’ 적응력 높여야


2017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선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파트를 아울러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일 규칙적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들을 접하는 학습법이 중요하다.

내년 첫 전국 연합학력평가인 서울교육청 주관 3월 학력평가(3월 10일 실시) 전까지는 하루에 최소 3개 또는 4개 지문을 풀어보며 문제를 풀어낼 핵심 ‘키워드’를 제시문에서 찾아내는 연습에 집중해보자.

특히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구분 없이 출제되는 만큼, 독서 파트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한 ‘과학․기술 지문’,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생소한 ‘인문․철학 지문’은 각 계열 학생들에게 복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지문이 취약한 학생이라면 이들 제시문에 대한 적응력을 겨울방학에 높여놓자.

 

 

 

○ 수학영역…추가되거나 빠지는 단원 파악하기


수학영역에서는 새롭게 시험 범위에 포함되고 빠지는 단원이 있다. 인문계열 지원자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현 A형)에서는 행렬과 그래프 단원이 빠지는 한편, 수학Ⅱ에서 집합과 명제, 함수가 추가되고 확률과 통계에서 순열과 조합 단원이 새롭게 포함된다.

자연계열 지원자들이 치르는 수학 가형(현 B형)에서는 기존에 포함됐던 △행렬과 그래프 △수열 △수열의 극한 △방정식과 부등식 △함수의 극한과 연속 △일차변환과 행렬 단원들이 빠진다.

수학은 출제범위에 변경이 있는 만큼 이 범위가 적용된 교재로 학습해야 한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EBS 연계교재 목록 사전 발표’에 따르면 수학 ‘가’형의 EBS 연계교재는 총 4권(수능 특강 3권, 수능 완성 1권)이고, 수학 ‘나’형의 연계교재는 총 3권(수능 특강 2권, 수능 완성 1권)이다. 교육부가 수능과 EBS 연계율을 70%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만큼, 겨울방학 기간에 예비 고3 수험생들은 EBS 교재를 통해 개념을 잡고 문제적응력을 향상시키자.     

 

 

 

○ 한국사…핵심만 콕콕 뽑아 효율적 학습


2017학년도 수능부터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한다.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된다고 해서 겨울방학 기간에 한국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말자. 절대평가로 실시되는데다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한국사 성적 3, 4등급 이상을 받으면 만점으로 반영할 예정이므로 한국사 성적으로 대학 합격이 좌지우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고난도 문제를 맞히려고 무리해서 공부하기보단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공부해 다른 과목 공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수시모집에 제출할 ‘자기소개서’의 틀을 짜라


내년 3월 10일 실시되는 서울교육청 주관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이후에는 거의 매달 모의고사가 실시된다. 경기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4월 6일, 인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7월 6일, 서울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도 10월 11일에 예정돼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6월, 9월 모의평가는 실질적으로 재수생들이 참여하므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판가름할 수 있는 척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내년 6월 모의평가는 6월 2일에, 9월 모의평가는 9월 1일로 예정됐다.

고3때는 거의 매달 모의고사가 실시됨에 따라 학기 중에는 수능 공부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시모집을 위한 사전 준비를 겨울방학에 해야 하는 이유다. 겨울방학기간에 자신의 학생부를 보고 자기소개서의 1~3번 공통문항에 쓸만한 소재가 무엇인지를 탐색하자. 수시모집 직전인 여름방학에 자기소개서 작성과 수능 대비를 오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자기소개서의 대략적인 개요를 겨울방학 중에 반드시 설계하는 것이 좋다.

 

 

▶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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