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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평정!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 실패 극복의 과정, 과학자 될 잠재력
  • 이비치 기자

  • 입력:2015.08.27 16:21

대학평정!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평가관이 밝히는 합격의 정석!

대학평정 PASS와 대학 입학처가 함께 만듭니다. 대학 입학처에서 직접 추천한 우수 합격생의 학생부에 담긴 합격비결과 해당 학생을 직접 평가한 대학의 평가자가 알려주는 평가 기준을 소개합니다.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

실패 극복의 과정, 과학자 될 잠재력

 

대학평정!’ 15회는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소개한다. 2016학년도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역균형전형) 2단계를 거쳐 학생을 뽑는다.

 

1단계에선 학생부종합평가만으로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심층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사범대학))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성신여대 입학처는 2015학년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생명과학·화학부에 입학한 임수연 씨(경기 포천일고 졸업)를 우수학생으로 추천했다.

 

성신여대 생명과학·화학부 15학번 임수연 씨

 

 

과학탐구토론동아리 만들어 토론과 실험 반복

 

임 씨가 고1 때 발생한 구제역은 그가 생명과학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임 씨는 가족처럼 지냈던 이웃들이 구제역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백신을 개발하는데 일조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구제역처럼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 많아요. 전 세계적으로 생명과학자들이 바이러스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백신을 연구중인데 저도 이처럼 백신을 개발하고 예방책을 연구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죠.”(임 씨)

 

임 씨는 이처럼 자신이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와 그 이후의 노력을 자기소개서에 꼼꼼하게 기록했다. 가장 먼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생물과 화학 공부에 집중했다. 본격적으로 유전자를 이용한 백신연구에 필요한 탐구자질을 기르기 위해 교내 과학탐구반에서도 활동했다.

 

유전자의 구조와 특성 알아보기, 바이러스 모양 관찰 실험 등을 통해 유전자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소 눈, 돼지 심장, 생쥐 등을 해부하는 실험을 하며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었다.

 

2학년 때에는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과학탐구토론동아리를 만들어 저개발국가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는 적정기술을 고민했다. 여러 번의 토론과 실험 끝에 정수기와 증류기를 접목시킨 발명품을 만들었다.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 질병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인간의 삶에서 깨끗한 물의 중요성과 물속의
미생물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됐어요. 아주 작은 미생물들이 생명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신기했고 미생물의 역할에 대해 탐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임 씨)

 

  

 

 

 

자기소개서? 평가요소 드러나야!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2단계의 평가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1단계 학생부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교생활 충실성 △학업역량 △성장잠재력 등을 평가합니다. 2단계 심층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등을 평가하지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무엇이 평가 되는가를 명심해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면 평가요소를 알 수 있습니다.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평가요소인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을 고려해 자신의 장점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해야합니다.

 

임 씨의 경우 구제역을 통해 자신이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 진로 분야와 연결된 주도적인 동아리활동과 이 과정에서 진로와 관련해 끊임없이 고민한 흔적이 돋보였답니다.

 

 

주형철 성신여대 입학사정관

 

 

‘독도는 우리 땅’ 우주발사체 실패 끝에 발사 성공

 

임 씨는 생명과학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과학 활동을 접하면서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과학 전반을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대표적인 활동일 교내 우주과학탐구동아리활동. 임 씨는 교내 우주과학탐구동아리에 가입해 친구들과 함께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의 요체는 카메라와 위성항법장치(GPS) 등이 담긴 우주발사체를 헬륨 풍선을 통해 성층권까지 올려 보내 지구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 이 발사체를 회수해 촬영된 영상을 얻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우주발사체에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어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분명히 알리고자 했다.

 

성공하기까지는 약 1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첫 시도에는 습도에 약한 GPS가 고장 나는 바람에 발사체를 회수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도에선 바람의 방향이 미리 계산한 것과 달라 국립공원에 떨어지는 실패를 경험했다. 임 씨는 좌절하지 않고 문제점을 보완해 세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성공했다.

 

습기를 없애기 위해 제습제와 신문지를 넣고 바람의 방향을 더 꼼꼼히 계산했더니 세 번째에는 성공할 수 있었어요. 우주발사체가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단계부터 착륙하기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죠. 과학자가 연구에 임할 때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아요.”(임 씨)

 

  

 

동아리, 활동내용에서 진로와의 연계성 보여야

 

임 씨는 고교생활 3년 동안 사교육 한 번 받은 적 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교내활동을 찾아 주도적으로 참여했어요. 임 씨가 얼마나 학교생활에 충실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또 이 활동들이 자신의 진로선택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잘 보여주었기 때문에 전공적합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주과학탐구동아리 우주발사체 프로젝트는 임 씨의 전공인 생명과학분야와는 거리가 있어요. 하지만 임 씨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반드시 자신의 진로와 동일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의 활동내용이 자신의 진로와 얼마나 부합하는가 입니다. 임 씨는 우주발사체 프로젝트에서 실패를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었고 성장잠재력의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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