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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평정!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내 꿈은 뭘까’ 고민 중? 그것까지 드러내라
  • 김재성 기자

  • 입력:2015.08.26 16:08

대학평정![8]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평가관이 밝히는 합격의 정석!

대학평정!’ PASS와 대학 입학처가 함께 만듭니다. 대학 입학처에서 직접 추천한 우수 합격생의 학생부에 담긴 합격비결과 해당 학생을 직접 평가한 대학의 평가자가 알려주는 평가 기준을 소개합니다.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내 꿈은 뭘까고민 중? 그것까지 드러내라

‘대학평정!’ 8회는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소개한다. 2016학년도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 총 2가지로 나뉜다다빈치형인재전형은 2단계를 거쳐 학생을 뽑는다

1단계에선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평가만으로 정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서류 70%(1단계 성적)와 면접 성적을 30%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탐구형인재전형은 서류 성적만을 100%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두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중앙대 입학처는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2016학년도의 다빈치형인재전형과 전형과정이 동일한 ‘일반형’)으로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유인근 씨(대전고 졸)를 우수 학생으로 추천했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15학번 유인근 씨
 

IT 동아리, 진로 발표 활동하며 진로고민 해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던 유 씨의 꿈은 정보보안전문가. ‘유망한 직업이라는 사실만으로 고1 때 막연하게 진로를 정했지만 해당 직업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늘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중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교육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 의구심이 더 커졌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도 매력이 있더라고요. 제 꿈이 정보보안전문가인지, 수학 교사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지요. ‘발상의 전환@IT’라는 책을 읽곤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일을 시작해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제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유 씨)

유 씨는 진로에 대한 의구심을 진로활동과 동아리활동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컴퓨터공학 분야, 정보보안 직종 등에 대해 조사한 뒤 발표 자료를 만들어 교내 진로활동 시간에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발표했다. 교내 IT동아리에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관련 책을 찾아보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해서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이 활동들을 통해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려면 수학적 사고, 끈기와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내 적성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들었죠.”(유 씨)

 

진로고민, 진솔하게 풀어내라

유인근 학생이 다른 학생과 차별화된 부분은진솔함이었어요. 유 씨의 학생부 진로희망사항을 보면 1, 2학년 땐 정보보안전문가, 3학년 땐 정보보안전문가와 함께 수학교사도 기재가 돼있어요.

면접 때 해당 부분에 대해 질문을 했지요. 솔직하게수학에도 관심이 많고 가르치는 것에도 흥미를 느껴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하나만을 정해야 한다면 정보보안전문가다. 내가 갖고 있는 수학적 능력이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이와 관련한 고민의 흔적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요.

고교생이라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전공과 직결되지 않는 꿈을 진로희망사항에 적어놨다고 해서 자기소개서에 이야기를 꾸며내거나 면접 때 작위적인 내용으로 대답하진마세요. 진솔하게 자신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무슨 고민을 고교 때 했는지 풀어놓는다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이재원 중앙대 입학사정관


친구들과 토론하며 수학공부

중학교 때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 수학이었던 유 씨는 고1 1학기 중간고사에서 2등급대의 수학성적을 받고 실망했다. 개념을 확실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개념서 한 권을 3, 4번 반복해 풀고 해설과 자신의 풀이과정을 비교·분석하며 공부했다. 하지만 이런 공부법은 또 다른 회의감을 들게 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제 학습법이 어려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어요. 새로운 학습법을 찾아 개념위주의 학습법과 병행해 단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유 씨)

유 씨가 찾은 새로운 수학 학습법은 친구들과 토론하며 공부하는 것. 기숙사에 같이 사는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모여 기출문제를 변형해서 풀고 서로의 풀이법을 공유하며 공부했다. 해설과 다른 풀이법이 나왔을 땐 왜 그 풀이법을 사용했는지, 해당 풀이법의 장점은 무엇인지 토론했다. 친구들 앞에서 자신만의 풀이법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유 씨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고 성적은 1학년 2학기 때 1등급으로 올랐다.

 

 

시행착오, 느낀 점, 결과모든 것이 평가 요소

유인근 학생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충실하게 교내활동에 참가했어요.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다양한 교내활동 내용과 전체적인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거창한 활동을 하거나 성적이 극적으로 오른 결과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유 씨처럼 수학성적을 올렸다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과정에서 겪은 좌절과 시행착오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 또 그 결과는 어땠는지가 모두 평가 요소가 된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어떻게 하면 내가 했던 활동들을 거창하게 보이도록 포장할까? 어떤 활동을 해서 스펙으로 만들까?’를 고민하지요. 하지만 답은 학교생활에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세요.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을 진솔하게 자기소개서에 담아내고, 학교생활에 충실했다는 단서가 학생부 곳곳에 보이는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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